유시민(55)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JTBC ‘뉴스9’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유시민 전 장관은 지난 4일 방송된 ‘뉴스9’에서 손석희 앵커로부터 기초연금법 재정안, NLL 대화록 등 현안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유 전 장관은 박근혜 정부의 기초연금법 재정안에 대해 “새로운 기초연금안은 박근혜 대통령 임기 기간에는 기존보다 많이 받도록 설계돼 있지만 임기가 끝난 뒤에는 줄어들게 설계돼 있다. 임기 중에는 (기초연금액 상승으로) 인기를 얻고 퇴임 후에는 연금액이 깎이는데 이를 진행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유 전 장관은 “지난 60여 년간 적대적인 관계를 유지해온 두 국가의 수장이 240분간 대화를 나눈 문서를 갖고 호칭으로 굴욕 여부를 따지다니, 한 국가의 집권세력이 정치에 이런 식으로 쓰는 것은 유치하다”며 NLL 대화록에 대한 정쟁 다툼을 지적하기도 했다.
또 유 전 장관은 정계 복귀 의사에 대한 질문에 대해 “다음 세상에 하겠다”면서 복귀 의사가 전혀 없음을 밝혔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유시민, 손석희 ‘뉴스9’ 출연, 요즘 뭐하고 지내시는지 통 모르겠네”, “유시민, 손석희 ‘뉴스9’ 출연, 그래도 오랜만에 9시 뉴스에 출연하셨네. 손석희 아나운서와 친분이라도?”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JTBC ‘뉴스9’ 화면 캡처)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