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1,000만명 시대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최광식)이 지난 2005년 10월 경복궁에서 용산으로 이전 재개관한 지 3년 반만에 관람객 1,000만명 시대를 맞았다. 박물관 측은 “16일 현재 관람객이 약 997만3,000명이며 주말 관람객이 하루에 1만~2만명에 이르는 것에 비쳐 볼 때 일요일인 17일 오후에 박물관 관람 누계인원 1,0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박물관은 재개관한 3일 만에 10만명이 다녀갔으며 재개관 44일 만에 관람객 100만명을 돌파했고 그 해 말까지 133만9,709명이 관람했다. 2006년에는 328만7,895명, 2007년에 228만1,700명이 방문했고 무료입장을 시행한 지난해에는 228만3,425명이 찾았다. 박물관은 1,000만번 째 관람객에게 천마총 출토 금관의 복제품과 도록을 선물할 예정이다. 또 1,000만 번째 관람객 앞뒤 5명씩 모두 10명에게 뮤지컬 ‘클레오파트라’ 입장권과 ‘박물관 명품 100선 도록’을 선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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