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용산 개발사업 호재로 '신고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주가 8만6,700원


삼성물산이 용산역세권 사업자 선정소식으로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2일 삼성물산은 용산 역세권 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알려지면서 큰 폭으로 오르며 장 중 한때 9만2,400원의 신고가를 기록했다. 오후 들어 차익매물이 쏟아지면서 등락을 거듭, 결국 전날보다 0.7% 상승한 8만6,700원에 마감했다. 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삼성물산 주식 419만8,291주를 추가 매수해 총 보유지분을 8.57%까지 늘렸다고 공시한 것도 주가 상승에 불을 댕겼다. 한편 삼성물산 컨소시엄에 시공사로 참가한 계룡건설(6.39%), 금호산업(1.27%), 태영건설(1.85%) 등도 주가가 올랐으며 전략적 투자가인 롯데관광개발도 12.65%가 올라 6만5,000원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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