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오는 17일까지 농협, 전국한우협회,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농촌진흥청과 함께 ‘설 대비 한우고기 선물세트 할인판매’행사를 한다고 3일 밝혔다.
차례용과 갈비, 보신, 등심세트 등 8종류로 구성된 한우고기 선물세트 5만세트를 시중판매 가격 대비 25~38% 할인된 5만1,000원~22만4,000원에 판매한다.
농협중앙회 NH쇼핑 홈페이지(www.nhshopping.co.kr)에서 희망하는 배송 일자를 지정해 한우 선물세트를 구매하거나 전국 158개 농협안심축산전문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 100대 기업, 경제 5단체 등에 카탈로그를 배포해 사전 주문을 받거나 수요가 많은 대기업 등을 직접 방문하는 현장 판매도 이뤄진다.
작년 한우고기 등 국내산 쇠고기 소비량은 21만6,000t으로 전년보다 16.1% 증가했다. 농협 등에서 지난 5월부터 실시한 한우고기 할인판매 행사 등에 힘입어 하반기 소비량이 21.8%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농식품부는 늘어난 한우고기 소비 기반을 유지ㆍ확대하려고 2월부터 한우 암소고기 위주로 할인판매를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