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주민 반발로 미뤄 왔던 서울 양천구 목동 등 5개 행복주택 지구 지정을 강행했다.
국토교통부는 19일 중앙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주민 반대로 지연돼온 목동·잠실·공릉·고잔·송파 등 5곳의 행복주택 시범사업지구를 공식 지정했다.
국토부는 5곳의 주택 건립규모를 7,900가구에서 3,450가구로 절반 이상 축소하는 한편 주민이 원하는 시설을 대폭 확충하는 등 계획을 수정했다.
당초 국토부는 지난 5일 위원회를 개최해 지구지정하려다 주민반발 등의 이유로 이를 미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