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 다니는 재직자의 대부분이 자기계발의 필요성을 강하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영어회화, 컴퓨터 등 실제 업무에서 필요한 능력 위주로 자기계발에 나서고 있으며 스스로를 위한 만족이 가장 큰 동기부여 요소로 작용하고 있었다.
고용노동부와 산업인력공단은 직장인 구직자의 직업능력 개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평소 자기 계발 활동을 하고 있거나 할 생각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가 재직자의 경우 97.5%, 구직자는 95.3%인 것으로 조사됐다.
재직자는 하고 있다고 답한 경우가 48.4%, 할 예정이다가 49.1% 였다. 할 생각이 없다는 2.5%에 불과했다.
구직자의 경우 하고 있다와 할 예정이다 각각 56.2%, 39.1% 였다.
자기 계발을 하고 있거나 할 예정인 분야에 대해서는 재직자는 영어회화 22.8%가 가장 많았고 컴퓨터 능력(13.3%), 업무관련 전문서적 독서(13%), 업무관련 자격증(12.7%) 등의 순이었다.
구직자도 영어회화(22.8%)로 답한 경우가 제일 많았고 영어능력시험(22%), 취업관련 자격증(16.7%), 컴퓨터 능력(11%) 등의 순이었다.
자기 계발 동기 부여 요소로는 자기만족(32.2%)로 가장 높았고 승진(23.9%), 이직(21.5%) 등이 뒤를 이어 보상보다는 자기만족이 더 중요한 요소로 꼽혔다.
이번 조사는 9월 직업능력의 달 행사에 앞서 취업포탈 잡코리아에 의해 직장인 915명과 구직자 258명 등 총 1,173명을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