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붐 세대의 고용문제 해결 방법으로 국민들은 '정년퇴직후재 고용'을 선호하는 반면 전문가들은 '정년연장형 임금피크제'가 바람직 한 것으로 꼽았다.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는7일 서울 여의도 유진투자증권빌딩 대회의실에서 열린'일자리 창출을위 한 노사정 역할' 토론회에서'일자 리창출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과 노조 상근간부, 기업 인사담당자, 학계전문가 300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 실시됐다. 조사 결과 일반국민 응답자 중 '정년퇴직 후 재고용'을 선택한 경 우가 32.1%로 가장 많았고'정년 연장형 임금피크제(23.3%)'와 '정년보장형 임금피크제(22.0%)'가 그뒤를 이었다. 반면 학계, 노조상 근간부, 기업 인사담당자등전문가 는응답자의 43.7%가'정년연장형 임금피크제'를가장 많이 꼽았고이 어' 정년보장형 임금피크제 (20.3%)''정년퇴직 후 재고용 (18.0%)' 등의 순이다. 특히 기업체 인사담당자(48.0%)와 노조 상 근간부(38.0%) 모두 바람직한 정년제도로 '정년연장형 임금피크제' 를 선호했다. 임금피크제 없이 정년만 연장하는 방안은 일반국민 (19.3%)과 전문가(15.7%) 모두 응답률이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