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001230)이 실적악화 여파로 신저가를 기록했다.
21일 코스피시장에서 동국제강은 오전 9시 27분 현재 전일 보다 1.85%(160원) 하락한 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국제강은 이날 장중 8,350원까지 하락하며 신저가를 경신했다.
동국제강의 주가하락은 적자기조 지속과 유상증자에 따른 주가희석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원재 SK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후판판매량 감소와 봉형강 마진 위축으로 실적이 부진했다”면서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도 5분기만에 적자전환 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또 “하반기 후판수요개선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판매량 증가가 미미하고 슬라브 가격 상승과 후판가 하락으로 후판의 적자기조는 당분가 지속될 것”이라면서 “운영자금 목적으로 발행한 유상증자에 따른 주가 희석도 부담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