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기업회생경영협회 설립

사단법인 한국기업회생경영협회가 지난달 28일 중소기업청의 허가를 받아 설립됐다고 13일 밝혔다. 이 단체는 향후 시장에서 필요한 회생전문가 양성과 퇴출기업 회생을 위한 연구활동에 힘쓸 계획이다.

국내에 처음으로 기업회생연구소를 설럽한 바 있는 이기철 전 소장이 협회회장을 맡는다. 교육 회생전문가로는 전현직 금융기관 출신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한성대학교는 올해부터 대학원과정에 기업회생 석박사 과정을 신설하고 한국기업회생경영협회와 함께 관련 연구에 힘쓰기로 했다. 한국기업회생경영협회 관계자는 “퇴출기업이 본 회생전문가에게 회생컨설팅을 적시에 제공받을 경우 약 30% 정도인 25만개가 회생가능하다”며 “궁극적으로 퇴출에 따른 사회적 매몰비용 감소, 일자리 창출과 재창업의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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