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앞바다에 해상도로 건설

인천공항~주변 4개섬 연륙교 연결 42km

인천앞바다에 해상도로 건설 인천공항~주변 4개섬 연륙교 연결 42km 장현일기자 hichang@sed.co.kr 인천경제자유구역인 영종지구 인천국제공항과 인천 앞바다 4개 섬을 연결하는 대규모 해상도로 건설이 추진된다. 인천시는 청라ㆍ영종경제자유구역과 연계한 배후 관광단지 개발을 위해 인천역이 종점인 국도 77호선을 인천역~영종도~신도~시도~모도~장봉도까지 42km를 연장해 달라는 내용의 건의문을 건설교통부에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도서지역을 내륙과 연계한 전국 14개 해상 도로 가운데 인천 앞바다 섬과 섬을 연결하는 이번 구간이 가장 길다. 시는 국도 연장안이 확정되면 이들 4개 섬을 연륙교로 연결해 영종도 운북동 복합레저단지와 신도와 시도에 추진중인 영상산업단지와 연계한 해양관광단지로 개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낙후된 도서지방의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옹진군 북도면 일대 도서지방을 관광단지로 조성하는 등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 국도연장을 건의하게 됐다"고 말하고 “그 동안 도서 주민들이 도로개설 및 연륙교 건설을 끊임없이 주장해 이번에 건교부에 건의하게 됐다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5/07/25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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