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측만, 다리길이 교정이 답이다


겨울이 되자 방학을 맞은 학생들을 비롯하여, 직장인들 사이에서도 척추측만증을 고치기 위해 병원을 찾는 이들이 크게 늘고 있다. 추운 날씨에 근육과 인대도 수축되면서 허리에서부터 상체가 휘고 비대칭적인 증상이 유발되기 때문이다.

척추 휘어짐 증상이라고 알려진 척추측만증은 평소 잘못된 자세로 의자에 오래 앉아 있는 습관에 의해 생기는 것으로만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인체를 서게 하고, 매일 똑바로 걸어 다니게 해주는 두 다리의 길이가 다름으로 인해 발생하기도 해 주의가 요구된다.

26일, 포바즈 한방네트워크 사당점 김동일 원장은 “다리 길이에 차이가 나면 서고 걷는 일을 할 때 근육과 인대들도 비대칭적으로 많이 사용되기 때문에 체간 근육들이 불균형하거나 비정상적으로 긴장하게 되어 척추측만증이 쉽게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결국 다리 길이가 비대칭적으로 사용되는 근육과 인대들에 의해 인체에 불균형이 시작되고, 이렇게 되면 허리뿐만 아니라 무릎, 다리, 골반, 목에까지 통증이 생기고 척추측만증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이외에도 내장 기관이나 척추, 뇌를 포함한 머리에도 수많은 질환이 생길 수 있다. 예를 들면 다리 길이에 차이가 나는 사람들 중에는 두통, 어지러움, 만성 소화불량 등의 질환을 함께 호소하는 경우가 있으며, 턱관절 장애나 부정교합도 심심치 않게 발생한다.

물론 모든 사람의 다리 길이가 자세에 따라서도 약간의 차이가 생길 수 있다. 조심해야 하는 경우는 2센티 이상 길이에 차이가 나는 경우로, 이렇게 되면 한쪽 다리가 아프고 저리면서 쉽게 피로해지는 증상이 뚜렷해진다.

이 경우 골반의 기울기나 틀어짐을 교정하고 도수요법을 통해 근막과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FN도수교정은 뇌 기능의 저하로 인해 생긴 근육의 불균형을 교정하기 위한 요법이다.

또 인솔 및 리프팅요법 등의 비수술적인 방법을 통해서도 발의 모양을 잡아주고 골반의 높이를 맞춰 바른 자세를 잡아주면서 척추측만증을 치료할 수 있다.

다만 이러한 치료 후에는 바르게 교정된 자세를 강화하고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운동교정을 병행해야 할 것이 권장된다.

김동일 원장은 “다리를 꼬는 버릇이나 비스듬히 기대어 앉는 버릇은 버리고, 허리에 힘을 줘서 똑바로 앉는 올바른 자세를 습관화해야 하며, 주기적으로 스트레칭을 해주어 근육과 인대를 편안하게 해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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