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국제 현물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는 3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93달러(1.82%) 내린 104.31달러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가격은 전날 종가보다 배럴당 1.56달러 오른 94.07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1.49달러 상승한 110.83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유가는 유럽연합(EU)의 2차 지원안에 대한 그리스의 국민투표 철회와 유럽의 금리 인하로 대체로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제 석유제품 가격은 두바이유 하락에 따라 내렸다.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보통휘발유 값은 전날보다 배럴당 2.72달러 내린 112.86달러를 기록했다. 경유는 배럴당 1.75달러 하락한 126.01달러에, 등유도 배럴당 2.11달러 떨어진 124.62달러에 거래됐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