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은행이 29일부터 인민폐 기준금리를 상향 조정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취해진 시중은행 예금금리 인상은 1993년 이래 11년만에 나온 조치다.
중국은 1996년부터 2002년 사이 8차례에 걸쳐 은행금리를 내린 바 있다.
다음은 지난 10년 사이 은행금리 조정 상황을 정리한 것이다.
▲1993년 5월 15일: 지방 주민 및 기업 보통예금 금리 2.16%로 1.8% 포인트 인상, 정기예금 금리 평균 2.18% 포인트 인상.
▲1995년 1월 1일: 금융기관 대출금리 평균 0.24% 포인트 상향 조정.
▲1996년 5월 1일: 금융기관 예금금리 평균 0.98% 포인트, 대출금리 평균 0.75%포인트 각각 인하.
▲1996년 8월 23일: 예금금리 평균 1.5% 포인트, 대출금리 평균 1.2% 포인트 추가 인하.
▲1997년 10월 23일: 예금금리 1.1% 포인트, 대출금리 1.5% 포인트 하향 조정.
▲1998년 3월 25일: 예금금리 0.16% 포인트, 대출금리 0.6% 포인트 하향 조정.
▲1998년 7월 1일: 예금금리 0.49% 포인트, 대출금리 1.12% 포인트 추가 인하.
▲1998년 12월 7일: 금융기관 예금금리 평균 0.5% 포인트 하향 조정.
▲1999년 6월 10일: 예금금리 1% 포인트, 대출금리 0.75% 포인트 하향 조정.
▲2002년 2월 21일: 예금금리 0.25% 포인트, 대출금리 0.5% 포인트 인하.
▲2004년 10월 29일: 예금 및 대출 금리 0.27% 포인트 상향 조정.
(베이징=연합뉴스) 박기성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