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동향] NDIF 2003 내달까지 공모

2003년 제6회 부산프로모션플랜(PPP)에서는 장편 데뷔를 하지 않은 한국의 유망 신인 감독들에게 보다 더 넓은 제작 환경으로 향한 새로운 문을 열어주기 위한 `뉴 디렉터스 인 포커스(NDIF)`의 공개 공모를 6월30일까지 진행한다. PPP의 NDIF 프로그램은 선정된 감독들이 보다 더 적극적으로 자신의 프로젝트를 PPP기간 중 국내 업계를 주도하고 있는 제작자 및 투자자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자리다. 지난해의 경우 접수된 총 50여편의 작품 중에서 최종 5편의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5편은 전형적인 드라마 장르부터 전잰코믹물, 호러까지 다양했다. 이중 6.25전쟁을 배경으로 하는 코미디 `무기여 안녕`을 선보인 `우리`작품이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고 있다. 우민호ㆍ이석근 공동연출이다. 사이더스 HQ가 제작할 예정이며 올 가을 촬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투자와 배급은 아이픽처스㈜와 논의중이다. 김희정감독 데뷔작 `킬러의 치킨집`역시 마술피리에서 시나리오 작업중이다. 한편 현재 신생사 키플러스 제작, 시네마서비스 투자배급의 `거울속으로`(주연 유지태)는 첫 실시된 2001년 NDIF를 통해 소개된 작품이다. <이철균기자 fusionc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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