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그룹이 수재민들을 돕기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2억원을 기탁하는 등 수해 복구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동국제강그룹은 21일 계열사인 국제종합기계가 22일부터 강원 인제 지역 등 전국 13개 수해지역에 연인원 200명의 농기계 수리지원단을 파견하고 1억원을 지원해 침수 농기계 정비 및 무료 점검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또 그룹 산하 송원문화재단은 경북ㆍ인천ㆍ부산 지역을 대상으로 2억원 상당의 장학금과 불우이웃돕기 성금 및 물품 등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밖에 동국제강과 유니온스틸은 철근, 형강, 각종 강판 등 수해 복구용 철강재가 수해지역에 우선 공급될 수 있도록 수급계획을 조정할 방침이다.
장세주 동국제강그룹 회장은 “많은 국민들이 수해로 고통받고 있는 만큼 그룹 사업분야인 철강ㆍ물류ㆍ기계 등의 모든 분야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