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이 오는 23일로 예정된 유럽연합(EU) 정상회담을 또다시 연기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독일 일간 디벨트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연방 정부가 유로존 구제 기금 확충에 대한 이견을 감안해 정상회담을 연기하는 방안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실과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궁에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메르켈 총리와 사르코지 통령은 앞서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전격 회동을 갖고 유럽재정안정기구(EFSF) 가용 자금 확충 등을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