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공식 후원


대한항공이 오는 2014년 9월 열리는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공식 후원한다.

대한항공은 지난18일 태국 방콕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자문위원회 회의에서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공식 후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MOU체결식에는 대한항공이 속한 그룹인 한진그룹의 조양호 회장과 셰이크 아마드 알파하드 알사바 OCA 회장, 김영수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장이 참석했다.

대한항공은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최고 후원 등급인 프레스티지 파트너로 항공권, 수하물 등 항공과 관련된 부문을 후원한다. 대한항공은 아시안게임 공식 후원 명칭 및 대회 마크 사용, 공식 후원사 그룹 표시 광고 등을 할 수 있게 된다.

이번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후원은 조 회장이 아시아 스포츠 발전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직접 추진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조 회장은 현재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 고문을 맡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번 지원을 통해 스포츠 발전과 함께 지역 관광사업 진흥 및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한진그룹은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공식 후원 항공사 활동 외에 영종지구 왕산 해수욕장 인근에 요트경기장으로 활용할 왕산마리나 시설을 조성하고 대회 참가단을 위한 호텔을 짓고 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