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의료원(의료원장 이광학)이 의료시장 개방 등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전직원을 대상으로 `혁신 아카데미` 교육을 실시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박 3일간 실시하는 교육 프로그램에는 지난해 9월부터 현재까지 500여명의 직원들이 교육을 받았으며 앞으로도 순차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의료원이 실시하고 있는 혁신 아카데미는 의료기관이라는 특수 업종에서 벌어지고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라는 점과, 의료원 산하 5개 병원(한강럭?껭춘천럭?옆한림대학교 성심병원)의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료계 뿐만 아니라 일반 기업체에서도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의료원 관계자는 “의료시장이 개방될 경우 대학병원 경영환경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면서 “올 전반기까지 교육성과를 검토한 후 후반기부터는 또 다른 프로그램을 보완, 의료환경 변화에 대한 직원들의 관심도를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영기자 san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