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IT 포커스] 하나로, 외자유치 주총통과 관심

0…이번 주는 하나로통신이 LG의 외자유치안 부결계획에 맞서 지지표 끌어 모으기에 발벗고 나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하나로통신은 LG측이 뉴브리지-AIG 컨소시엄의 외자유치안을 부결시키기 위해 하나로통신 지분을 18.0%로 높이자 이에 맞서 이번 주부터 주주사들과 소액주주 등을 상대로 의결권 위임장 확보에 본격 나설 방침이다. 하나로는 한표라도 더 끌어들이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직원들을 동원해 지분을 보유한 친지들로부터 의결권을 위임받거나 주총 참석을 권유하고 있으며 노조측도 외자유치안 통과를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함께 유상증자와 외자를 결합해 기간통신사업자의 경영권을 유지하겠다는 LG의 전략과 오는 10월말 주총에서 외자유치안이 부결된다면 앞으로 외자유치 협상과정이 더욱 불리해질 것이라고 주장하는 SKㆍ삼성과의 명분싸움 또한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SK텔레콤이 다음달 1일부터 자사의 무선인터넷 네이트(Nate)를 중국에서도 서비스한다. 중국의 CDMA(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사업자인 차이나유니콤과 합자기업을 통해 시작되는 이번 서비스에서 SK텔레콤은 자체 포털사이트를 구축, 독자 브랜드로 차이나유니콤 가입자에게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가입자 관리와 콘텐츠 공급 등에 대한 권한을 갖는다. SK텔레콤은 이번 중국내 네이트 서비스 개시를 기점으로 베트남, 타이완 등과 함께 무선인터넷 해외진출과 함께 앞으로 국내 무선콘텐츠업체들의 중국 진출을 보다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비스개시 3개월여만에 초고속 상용화를 시작하는 엔씨소프트의 온라인게임 `리니지2`가 이번 주부터 유료 서비스에 들어가 관심을 끌고 있다. 업계에서는 `리니지2`가 전작 `리니지`의 인기를 뛰어넘으면서 엔씨소프트의 명성을 또다시 입증할지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유료화를 앞두고 대규모 업데이트가 단행된 게임을 놓고 영상물등급위원회가 일부 선정적 캐릭터 표현을 문제 삼아 현재 `15세이용가`등급에서 `18세 이용가`로 분류할 가능성도 있어 엔씨소프트측은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주간 IT 행사 ▲2003 국제 플라즈마 학술회의(29일 제주 라마다플라자호텔) ▲대덕연구단지 30주년 기념행사(29일 오전10시30분 국립중앙과학관) ▲한국어도비시스템즈,어도비 비디오 솔루션 발표(30일 오전11시 코엑스 컨벤션센터) ▲한국HP, 포럼협회와 공동으로 `국제 IT 운영관리 표준화`심포지엄(30일 신라호텔) ▲MS코리아, 임베디스 제품군 발표(30일 신라호텔 3층) ▲케빈 롤린스 델컴퓨터 부사장 기자간담회(30일 서울 서초동 한국델 회의실) ▲디지털방송산업진흥협의회 창립총회(29일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 ▲한국디지털콘텐츠 미래포럼 창립총회(10월 1일 롯데호텔) <정보과학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