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그룹은 주진우(65·사진) 회장이 외교부로부터 아프리카 국가 모리셔스의 서울 주재 명예영사로 임명됐다고 29일 밝혔다. 모리셔스는 아프리카 지역 주요 어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승선 및 트롤선의 주요 입항지로 사조그룹 외에도 다수의 한국 원양어업사들이 활동하고 있는 국가다. 주 회장은 원양어업을 통해 모리셔스와 인연을 맺었고 지난해 모리셔스 투자부서 장관을 사조산업 본사로 초청해 원양어업 협력에 대해 논의하는 등 모리셔스와의 우호적인 관계를 바탕으로 모리셔스 명예영사로 활동하게 됐다고 사조그룹 측은 설명했다.
사조그룹 관계자는 "주 회장은 모리셔스 서울 주재 명예영사로서 한국과 모리셔스 양국 간의 투자 창구 및 원양어업분야 교류 역할 등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