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친환경가구] 에몬스

장롱에 '참숯볼' 부착 유해 물질 제거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은 에몬스는 2000년대 초반부터 차별화된 가구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품질과 디자인뿐만 아니라 '친환경 웰빙'을 고려한 '그린 에몬스(Green EMONS)'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이는 인체에 건강한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개발, 설계, 자재선택에서 마감, 생산, 검사의 모든 과정에 걸쳐 환경친화형 제품개발을 위한 환경 경영에 중점을 두겠다는 에몬스의 전략이다. 에몬스의 환경 경영은 '소중한 자연에서 얻은 가구, 한 뼘의 자원도 소중히 생각하는 에몬스'라는 철학에 바탕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에몬스는 선진국 수준의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이 적은 E1 등급의 친환경 자재만을 사용하며 포르말린 무늬목 대신 건식무늬목과 저온냉장공법으로 생산된 천연무늬목만을 사용한다.또한 다이옥신 배출의 주범인 인공 표면제인 비닐표면제 사용을 철저하게 제한하고 있다. 시너타입의 석유화합물 접착제 대신 무독성 친환경 수성 타입 접착제를 사용해 포름알데히드가방출되지 않으며 장롱의 경우 모든 제품 내부에 참숯볼을 부착하고 있다. 참숯볼은 발암물질로 작용하기도 하는 포름알데히드를 제거하는 등 유해물질 제거에 탁월한 특성을 지니고 있으며 장롱 내부의 탈취 및 제습에 탁월한 친환경 자재이다. 이와 함께 장롱 내부에 천연옥, 천연황토로 마감된 자재를 사용한다. 옥과 황토는 잘 알려져 있는 것처럼 원적외선과 음이온 등을 발생시켜 공기 중에 유해한 물질과 세균을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전자파를 흡수하고 습도와 온도 조절에도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공법적으로도 플러시 판넬(Flush Panel)을 사용해 자원 절약까지 고려했다. 플러시 판넬은 각재와 심재를 이용해 틀을 만들고 앞뒷면에 판재를 붙여서 제작한 인체에 유해한 포름알데히드 방산량이 적은 친환경 공법의 판넬이다. 이를 이용할 경우 목재의 낭비를 줄일 수 있는 동시에 제품이 폐기되더라도 환경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다. 에몬스의 김경수 대표는 "2000년대 이후 매년 두자릿수 이상의 가파른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었던 저력은 장인의 정신으로 최고의 제품을 만들자는 임직원들의 열정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 30년 동안은 차별화된 친환경 가구 제품으로 세계 속의 에몬스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