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 사하공화국 자원개발 속도낸다

하영봉(오른쪽) LG상사 사장과 보리소프(가운데) 사하공화국 대통령, 이바노비치 외교부 장관등 주요 인사들이 23일 사하공화국 야쿠츠크시에서 열린 LG사하센터 준공식에서 테이프를 커팅하고 있다. /사진제공=LG상사

LG상사가 러시아 사하공화국 수도 야쿠츠크시에 비즈니스 센터를 세우고 사하공화국에서 추진 중인 사업에 속도를 낸다. LG상사는 23일 러시아 사하공화국 야쿠츠크시에서 하영봉 사장 등 주요 경영진과 보리소프 사하공화국 대통령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LG사하센터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LG사하센터는 사하공화국에서 최초로 한국기업이 지은 것으로 연면적 6,150㎡에 총 8층의 비즈니스 전용 건물이다. LG상사는 이 센터를 중심으로 사하공화국에서 유연탄광, 화력발전, 수처리, 송배전 사업 등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사하공화국은 러시아연방 중 최대면적을 보유한 자치공화국으로 석유, 석탄, 철광석, 다이아몬드 등 각종 천연자원이 풍부하게 매장된 자원부국이다. 하영봉 사장은 “LG상사는 사하공화국 지도자들과 공유한 장기적인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성실하게 노력할 것”이라며 “LG사하센터가 사하공화국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활성화하는 장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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