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2일 휴대기기용 256메가비트 데이터저장형(NAND) 플래시메모리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삼성은 이번에 선 보인 제품이 ▦0.15㎛의 미세회로 공정을 적용했고 ▦동작전압 1.8V, 16비트의 데이터처리속도를 갖고 있으며 ▦칩사이즈 9mm?11mm?0.8mm로 휴대기기용 반도체로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존 제품에 비해 전력소모량을 30% 이상 줄여 국제표준규격협회(JEDEC) 기준 전압을 만족시켰다고 덧붙였다. 삼성은 이번에 출시한 256메가 플래시메모리와 D램을 적층한 복합칩(MCP) 제품을 내년 1ㆍ4분기부터 판매, 차세대 휴대폰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삼성은 저전력ㆍ데이터처리 기술을 내년 상반기에 NAND 플래시메모리 전제품에 적용해 NAND형 플래시메모리 시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세미코리서치는 NAND 플래시메모리 시장이 올 4ㆍ4분기를 기점으로 성장세를 회복, 오는 2004년까지 연평균 51%의 급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영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