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美자동차시장서 판매호조

도요타 등 일본 자동차 8개사의 미국 시장 점유율이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AP 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자동차 시장은 스포츠용 차량(SUV)을 비롯한 경트럭의 판매가 늘어 전체 판매 실적이 1,718만대에 달했다. 이는 2000년의 1,740만대에 이어 사상 두 번째로 많은 것이다. 특히 일본은 도요타의 판매 실적이 5년 연속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8개사의 시장 점유율이 26%를 넘어섰다. 그 동안 일본 자동차 8개사의 시장 점유율이 가장 높았던 것은 지난 91의 25.8% 였는데, 이번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편 혼다의 어코드는 도요타의 캠리를 누르고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베스트셀러 카가 됐으며, 3위는 포드의 토러스가 차지했다. 노희영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