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베스트 히트상품] KB 플러스타 통장

은행·증권 서비스를 하나로


지난 4월 출시된 ‘KB 플러스타(plustar) 통장’은 KB금융이 지주회사 출범 이후 야심차게 내놓고 첫 복합 상품이다. 그룹의 시너지 효과를 최대한 살려 은행ㆍ증권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한편 금융 포인트 적립 등 다양한 금융 혜택도 주고 있다. 소비자의 호응도 폭발적이다. 출시된 지 한달도 안 돼 가입계좌 수 14만여좌(5월20일 현재), 가입 금액 1,300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가입 고객의 98%가 신규 고객으로 KB금융의 신규 시장 개척에 기여하고 있다. KB금융은 ‘3년내 30만 계좌’로 설정한 당초 판매 목표를 오는 6월 중에는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인기의 비결은 은행 계좌와 증권 계좌를 따로 관리해야 하는 불편을 개선해 국민은행의 은행 서비스와 KB투자증권의 증권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편리성에다 증권매수 증거금에 대해 증권매수 주문 업무처리일부터 매수대금 출금일 전일까지 연 4%의 우대 이율을 제공하는 재테크 기능까지 갖췄다. 함께 나온 ‘KB 플러스타 세이브 카드’를 이용하면 금융 포인트 적립 등의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이 카드는 대출금리 연 최고 0.3%포인트 할인, 각종 금융수수료 면제 등의 은행 혜택과 더불어 카드 사용 실적의 최대 4%, KB플러스타 통장과 연계 증권 계좌를 통한 주식매매 수수료의 5%가 금융 포인트로 적립된다. 고객은 적립된 금융 포인트로 대출이자 자동납부, 특정 펀드 추가 자동납입, 통신요금 자동 차감 등에 이용할 수 있고 증권예수금으로 바꿔 주식투자 자금으로도 쓸 수 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KB플러스타 통장 등은 편리한 거래와 높은 수익성을 원하는 고객들의 입맛에 딱 막아 떨어지도록 구성된 신개념의 복합 상품”이라며 “KB금융의 대표 상품을 넘어 국내 금융상품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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