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예술기관 공연의 최종리허설을 지켜보면서 공연의 색다른 매력을 직접 경험하는 기회가 청소년들에게 주어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청소년에게 문화예술교육 기회를 주고자 연말까지 46개 이상의 국립예술기관 공연 공개리허설을 마련한다고 21일 밝혔다.
대상은 국립중앙극장, 국립국악원, 예술의전당, 한국공연예술센터, 명동예술극장, 정동극장 등 6개 국립공연장과 국립극단, 국립오페라단, 국립발레단,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등 7개 국립예술단체다. 국립중앙극장 국립창극단의 '서편제' 무대제작과정 공개, 국립오페라단의 '파르지팔', 국립발레단의 '롤랑프티의 밤' 등 하반기에만 46개 이상의 공개리허설이 펼쳐진다.
무료 공개가 원칙이며 만 24세 이하 청소년에게 1인 1매씩 선착순으로 관람 기회를 줄 예정이다. 연습과정에 방해되지 않는 수준으로 관람 인원을 제한한다. 문체부는 "예술의전당은 하반기 공연이 결정된 127개의 민간공연단체와도 리허설 공개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기 때문에 하반기 공개리허설은 예정보다 더 많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