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사정관제 실시 대학에 350억지원

작년보다 114억 늘어

올해 대학들의 입학사정관제 운영과 입학사정관 양성을 위해 350억원이 지원된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올해 입학사정관제 확산과 정착을 위해 지난해보다 114억원이 늘어난 350억원을 55개 내외의 대학에 지원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입학사정관 채용을 위한 인건비와 운영비를 지원하는 입학사정관제 운영지원을 위해 325억원이 지원된다. 20곳 내외의 선도대학에는 각 6억~25억원, 우수대학 25곳에는 각 2억~5억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또 대학들이 경쟁력 있는 학과ㆍ학부 단위의 입학사정관제를 실시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특성화 모집단위 운영 대학' 유형을 신설해 10곳 내외에 1억~1억5,000만원씩 지원한다. 이밖에 입학사정관 양성ㆍ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대학 5~7개교에는 총 15억원이 지원된다. 입학사정관제 지원 사업을 신청하려면 신입생 충원율이 2010학년도 정원 내 모집인원 대비 95% 이상이어야 하며 국고보조금 대비 대응자금을 70대30 이상(선도대학 85대15)으로 확보해야 한다. 교과부와 대교협은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다음달 중으로 지원 대상 대학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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