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의 새로운 버전이 공개됐다. SK컴즈는 차세대 싸이월드 서비스인‘ⓒ로그’의 시범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로그는 독립된 플랫폼으로 서비스되며 싸이월드 회원은 가입 절차 없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SK컴즈는 ⓒ로그에 ‘모아보기’, ‘노트’ 등의 새로운 기능을 도입하여 이용자 편의를 높였다. 모아보기는 친구들의 새글과 활동 소식을 알려주어 일촌들의 미니홈피나 블로그를 일일이 방문하지 않아도 한 번에 볼 수 있게 했다. 노트 기능은 기존 방명록과 다르게 본인과 일촌 및 팬만 글을 쓸 수 있게 했다. 아울러 사용자가 일촌과 게시글 등의 공개여부를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사생활 보호 기능을 강화했다.
이태신 SK컴즈 포털본부장은 “ⓒ로그는 개방성과 프라이버시가 조화를 이뤄 누구나 쉽게 SNS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시범 서비스 기간 동안 계속적인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