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다이제스트] '다빈치 코드' 작가 신작집필 外

'다빈치 코드' 작가 신작집필

44개국에서 2,500만권이 팔려 나간 소설 ‘다빈치 코드’의 작가 댄 브라운이 사실상 은둔 상태에서 같은 주인공들이 등장하는 새 작품을 집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운은 21일자 뉴욕타임스와 가진 e메일 인터뷰에서 ‘다 빈치 코드’로 너무나 유명해진 나머지 이젠 루브르 박물관의 전시장에 앉아 작품 구상을 하거나 일반 여객기를 탈 수도 없게 됐다고 호소했다. 출간 일자가 정해지지 않은 새 책의 주인공은 ‘다빈치 코드’의 주인공인 하버드 대학 종교학 교수 ‘로버트 랭던’이며 이번 줄거리는 18세기 초 영국에서 세계 시민주의적 우애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단체 ‘프리메이슨’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美 10대 소년 성추행 급증

미국에서 최근 10여년간 10대 미소년을 상대로 한 연상 여성들의 성추행이 급증, 여성을 성범죄의 피해자로만 여기는 인식을 바꿔야 하는 상황이 됐다고 워싱턴 타임스가 21일 보도했다. 미 법무부에 따르면 미국의 여성 성범죄자는 지난 1991년 647명에서 지난 2002년 1,300명으로 2배 이상으로 늘었다. 최근 미국 플로리다ㆍ오클라호마ㆍ테네시ㆍ캘리포니아 등지에서 연상 여성들에 의한 미소년 상대 성범죄가 잇따랐으며 그에 따라 이들 소년이 정신적으로 큰 피해를 입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濠 친자확인 검사 크게늘어

호주에서는 친자확인 검사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으며 가정법원의 소송으로 비화되는 일도 자주 발생하고 있다고 호주 일간 오스트레일리안이 22일 보도했다. 호주 그리블즈 분자과학 연구소의 이언 핀들레이 수석 연구원은 호주에서 지난해 한 해 동안에만 수 만 건의 친자확인 검사를 했을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자녀에 대해 의문을 가져온 아버지들 중에는 친자임을 확인해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사람도 있고 튼튼한 혈육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하고 싶어 검사를 했다가 남남 관계임을 알고 실망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말했다. 美 불법체류자 1,030만명

미국 내 불법 체류자 수가 지난 2000년 이후 4년 동안 해마다 23%씩 늘어 지난해 1,03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까지도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된 것으로 미루어 현재 불법 체류자 수는 1,100만명에 가까운 것으로 추산됐다. 비영리단체인 퓨 히스패닉 센터가 21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내 불법 체류자 수는 지난 2000년 840만 명이었으나 멕시코와 기타 중남미국가 출신자를 주축으로 한 외국인들이 주로 일자리를 찾아 계속 불법 입국 또는 불법 체류함에 따라 이처럼 급증했다. 전체의 57%인 590만명은 멕시코 출신, 24%인 250만명은 기타 중남미 국가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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