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지(남성여고3)가 2004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2부투어인 제니아투어 1차대회에서 우승했다. 최은지는 1일 경기 가평의 썬힐GC(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1언더파 143타로 이지현과 동타를 이룬 뒤 연장 4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아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 540만원. 지난 4월 세미프로 자격을 획득한 최은지는 프로 입문 1개월여 만에 첫 출전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 박민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