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19일 SK C&C의 목표주가를 4만1,000원에서 7만원(16일 종가 6만2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정우철 연구원은 “1 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작년 1분기보다 각각 27.1%, 22.4% 증가한 2,784 억원, 295 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SK C&C는 통신, 화학, 금융 등 다양한 산업에서 IT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높은 성장성이 유지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또 “SK그룹사들의 해외 진출 및 실적 향상이 기업가치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다”며 “SK C&C가 그룹의 실질적인 지주회사라는 점, SK그룹의 안정적 지배구조를 위한 기업가치 상승이 불가피하다는 점에서 그룹사들의 역량이 장기적으로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SK C&C는 장기적으로 SK와의 합병 가능성도 있다. 시기는 SK와의 기업가치 차이가 좁혀졌을 때가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