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硏, 부산레이저기술지원센터 건립 첫 삽

한국기계연구원이 부산 강서구 미음산단 R&D허브지구에 ‘레이저 가공기술 산업지원센터’를 건립하기로 하고 23일 기공식을 개최했다.

레이저 가공기술 산업지원센터는 부지 6,600㎡, 연면적 3,370㎡규모로 건립되며 50여종의 첨단 장비를 구축해 국내 최고 수준의 레이저 가공관련 장비 및 기술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계연은 지난해 2월 부산레이저기술지원센를 설치해 기업 지원을 실시하고 있으며, 센터가 완공되는 내년 7월부터는 관련 장비를 갖춰 본격적인 기업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계연은 이 뿐만 아니라 자동차부품 글로벌 품질인증센터 구축도 별도로 추진하고 있다. 부산센터 구축이 최종 완료될 경우, 부산의 박사급 우수인력의 역외 유출 방지 및 관련 기업의 생산인력과 연구인력 고용으로 1,000여명 정도의 직·간접적 일자리 창출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임용택 한국기계연구원장은 “부산레이저기술지원센터를 통해 우수기술 및 인력으로 기업지원에 기여하게 돼 뜻 깊다”며 “기계연구원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레이저 기술 분야를 비롯해 기업 성장을 기술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