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여행정보 얻고 레포츠 체험까지"

경기국제관광박람회 11~14일 킨텍스서 개최… 맞춤형 상품 구입 가능

국내외 여행상품을 한자리에 모은 '제8회 경기국제관광박람회'가 오는 11~14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다. 지난해 개최된 행사에서 관람객들이 칵테일시범을 보며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관광공사

국내외 여행정보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경기도는 오는 11∼14일 고양 킨텍스에서 국내와 해외여행상품을 한 곳에 모은 '제8회 경기국제관광박람회'를 연다고 8일 밝혔다. '경기도가 한국관광의 미래를 엽니다'라는 주제로 개최하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우수여행상품을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에 따라 20여개 여행사가 테마별 여행상품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관람객이 원하는 국내외 여행상품을 현장에서 다른 상품과 비교해 맞춤형으로 구입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해외홍보관에서는 산둥성과 허베이성이 참여하는 중국관을 비롯해 뉴칼레도니아, 인도 등 세계 20여 개국의 해외여행 정보가 소개돼 이들 나라에 대한 상세한 여행 정보를 알 수 있다. ◇국내외 맞춤상품 인기=이번 박람회에서는 관람객이 원하는 국내외 여행상품을 현장에서 다른 상품과 비교해 맞춤형으로 구입 할 수 있다. 모두 18개의 국내 상품이 소개된다. 열쇠전망대를 비롯한 DMZ 휴전철책선 걷기 및 병영체험, 허브아일랜드, 온천, 생태체험까지 다양하다. 'DMZ 철책선 및 병영체험'은 일반가격의 절반가인 1만9,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양주시티 투어'나 '산정호수와 허브아일랜드' 상품은 최저가인 1,000원에 판매된다. 이 가격은 교통, 가이드, 입장료, 보험이 모두 포함된 것이다. 또한 드라마 신데렐라언니에서 방영된 '대성참도가' 세트장과 유황온천을 투어 하는 상품은 일반가의 절반인 1만원이다. 이밖에 경기도의 생태와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1박2일 상품도 준비돼 있어 임진각-장단반도-덕진산성-도자기체험-헤이리예술마을을 모두 둘러 볼 수 있다. 해외여행 상품 30여개도 선보인다. 고객만족 히트상품 한중일 크루즈여행, 크리스마스 특별 서유럽 3국 8일 투어, 터키완전일주 9일 등 다양한 상품이 일반가격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된다. ◇레포츠 체험도 만끽=이번 박람회는 눈으로 보는데 그치지 않고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클라이밍, 패러글라이딩 지상체험, MTBㆍ로드바이크 시승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스포츠 클라이밍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실내 스포츠로 체험관에서 안전로프를 착용하고 인공암벽을 직접 올라가 볼 수 있다. 패러글라이딩은 장비를 착용하고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하늘을 날기 위해 필요한 기초 훈련을 체험해 볼 수 있다.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캠핑에 필요한 장비들이 다양하게 전시돼 직접 체험 후 구매할 수 있다. 또 박람회를 방문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4D 입체영상라이더가 마련돼 무비카에 탑승해 입체 영상을 볼 수 있다. 이번 박람회는 경기도와 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 한국일반여행업협회, 경기도관광협회, 코트파가 공동 주관한다.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어린이 1,000원이다. 다만 초등학생 미만의 소아나 군경, 장애인, 경로우대증 소지자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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