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U두 CPU의 성능을 시험하기 위해 3D 마크 99 MAX와 윈벤치, 윈스톤, 3DS MAX 2.5 등의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돌렸다. 윈벤치의 결과에 따르면 그간 AMD의 CPU가 약세를 보였던 FPU(부동소수점연산단위)에서 애슬론이 8% 정도 빨라지며 역전했다. 애슬론은 정수처리에서 펜티엄Ⅲ에 비해 24%나 앞섰다.
◇사무실
윈스톤의 벤치마크 결과를 보면 사무용 응용프로그램을 돌릴 경우 두 CPU가 3% 미만의 차이를 보였다. 이미 워드프로세서, 스프레드시트 등의 애플리케이션 속도가 이미 극에 달해 있어 CPU 비교 자체가 무의미하다.
◇게임방 실제 게임에서 CPU가 얼마나 효과를 내는지를 볼 수 있는 3D 마크 99 MAXDML 결과도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3D NOW!나 SSE 등 프로세서 고유의 강화 명령어셋을 이용하지 않은 상황에서 애슬론이 13% 정도 앞섰다. 3D NOW!를 적용한 애슬론이 SSE를 적용한 펜티엄Ⅲ에 비해서도 36% 빠른 성능을 보여준다.
◇전문회사 3D 스튜디오 MAX 2.5를 이용해서 두 가지 그림을 렌더링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쟀다. 실험에 쓴 화면은 모두 상당히 많은 대상과 표면을 가지고 있어 소요시간을 비교적 정확이 잴 수 있었다. 애슬론이 그림1에서는 20%, 그림2에서는 38% 빠른 것으로 나와 펜티엄Ⅲ를 앞질렀다.
실험 결과를 종합하면 CPU 자체의 성능은 애슬론이 앞서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칩셋의 안정성 면에서는 펜티엄Ⅲ가 애슬론을 앞선다. 또 설치과정에서도 애슬론은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점들이 일부 노출된다.
PC 전문가들은 『비싼 하이엔드 시장에서는 애슬론이 펜티엄보다 유리한 입지를 차지할 수 있다』고 분석한다. 하지만 애슬론은 아직 시장 진입 초기 단계여서 칩셋이 많이 배포되지 않아 마더보드가 비싼 단점이 있다.
(미니박스 처리 要!)
◇테스트한 시스템
애슬론 600㎒(AMD FESTER B3 메인보드)와 펜티엄Ⅲ 600㎒(제이스텍 단군 BX 메인보드)
공통: 도시바 DVD롬 드라이브, 웨스턴 디지털 18GB 하드디스크, 다이아몬드 바이퍼 770 그래픽카드, 128MB PC100 SD램
운영체계: 윈도98(윈벤치, 윈스톤, 3D 마크 99 MAX), 윈도NT(3DS MAX 2.5)
◇인텔의 펜티엄Ⅲ와 AMD의 애슬론 비교
애슬론 비교 펜티엄Ⅲ
♥ 부동소수점 연산
♥ 정수 연산
♡ 사무용애플리케이션 ♡
♥ 3D랜더링 칩셋의 안정성 ♥
마더보드 가격 ♥
(♥: 비교적 우수. ♡: 비슷) ★자료 : WWW.ILOVEPC.CO.KR
김창익기자WINDOW@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