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청년창업재단와 한국 화웨이는 중국 진출 희망 신생기업 9개사와 함께 오는 8~13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중국 최대 스타트업 축제 ‘테크크런치 상하이 2015’에 참가, 스타트업 한류를 알리는‘셴젠 디파티(D.Party@Shenzhen)’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의 창업지원기관인 디캠프는 지난 3월 서류·대면심사를 통해 IoT(사물인터넷), 웨어러블, 핀테크, 에듀테크, 커머스 등 다양한 분야의 중국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우수 스타트업 9개사를 선발했다. 선발기업은 유지스탁(핀테크), 스마트스터디(에듀테크), 스파코사(IoT), 8컵스(IoT), 휴이노(헬스케어) 등이며 선발 후 중화권 인재채용을 위한‘디매치 차이나’개최, 중국 현지 미디어 인터뷰 등을 통해 중국시장 진입을 위한 사전준비를 마쳤다.

현지에서 이들 스타트업은 한국공동관(긱스 프롬 강남) 전시 외에 중국 현지 벤처캐피털 대상 투자설명회, 셴젠 하드웨어 스타트업 커뮤니티 ‘셴젠웨어(ShenzhenWare)’와 함께하는 네트워킹 행사 ‘디파티’ 등에 참가한다.

테크크런치 상하이는 중국 최대의 스타트업 축제로 중국 및 해외 각지에서 약 4,000명 이상이 참관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김광현 디캠프 센터장,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 김수 스튜디오씨드 대표가 등이 ‘강남에서 온 혁신(Innovation from Gangnam)’을 주제로 한국 스타트업 문화를 소개하고 한중 창업생태계 협력에 대한 패널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광현 디캠프 센터장은 “긱스프롬강남 차이나는 스타트업의 중국 진출에 필요한 모든 경험이 응축된 전례 없는 프로그램”이라며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을 중국 전역에 알리고, 한중 스타트업 교류의 교두보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