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속­조광피혁(서경 25시)

◎한국금속­생수업 진출 히말라야 생수 국내공급/네팔공장 완공지연 내년초나 시제품 선봬냉연강판업체인 한국금속이 히말라야 생수를 국내에 공급할 것이란 소문을 재료로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해 눈길을 끌고있다. 10일 이 회사 박일태경리과장은 『네팔 현지에서 생수를 개발, 국내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혀 생수사업 진출이 사실임을 시인했다. 그는 『유창목 한국금속 사장이 생수사업 진출을 위해 개인명의로 1백% 출자한 나라인터내셔널(자본금 5억원)을 설립했으며 나라인터내셔널이 네팔에 현지법인인 나라 히말리안스프링워터(자본금 6백20만달러)를 설립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만 『당초 계획은 네팔 생수공장을 올여름에 완공시켜 가을께부터 국내에 공급할 계획이었으나 공기지연으로 내년초에나 시제품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히말라야 현지수원은 해발 6천m급 고산인 랑탕봉의 산중턱 3천7백-3천8백m 고지로 수원에서 공장까지 약 2㎞의 송수관을 연결, 공장에서 이를 받아 PT병으로 포장한 뒤 이를 인도 캘커터항으로 수송, 미국.일본등지로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과장은 현지 수질이 미국 식품안전위생국(FDA)의 승인을 이미 받을 만큼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한국금속이 네팔 생수사업에 뛰어들 수 있었던 것은 현지에서 약 10여년동안 수원을 개발해 온 신인구씨와 유사장의 친분 때문이었다고 박과장은 밝혔다.<안의식 기자> ◎조광피혁­자산재평가 소문에 “현재론 계획없어”/성남공장 중국이전, 부지 매각등 모색 조광피혁(대표 이영표)이 조만간 자산재평가를 실시할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성남공장 부지를 매각할 예정이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에 대해 『지난 82년이후 15년간 자산재평가를 실시하지 않아 가능성이 높지만 현재로서는 자산재평가 실시 계획이 전혀 없다』며 이를 일축했다. 그는 또 성남공장 부지매각과 관련, 『올초 중국 천진공장으로 설비의 대부분을 이전해 이 부지를 활용할 수있는 방안을 모색중』이라며 『빠른시일 안에 활용 방안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매각을 하게될지 임대를 주게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성남공장부지는 약 2천80평으로 장부가가 2억1천만원이다. 그는 『성남공장은 공단지역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지가가 크게 오르지는 않았다』며 『하지만 매각할 경우 어느정도의 매각차익은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성남공장의 설비는 2년전 중국공장으로 1차 이전을 한데 이어 올초 2차 이전을 마친상태이며 현재는 기술연구소만이 남아있다. 이 관계자는 『공장부지에 대한 매각 혹은 임대 방안이 마련되면 기술연구소도 중국으로 이전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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