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환경기업 웅진코웨이는 7일 지난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3,713억원, 59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각각 8.8%, 21.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분기 기준 사상최대치였으며 16% 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웅진코웨이는 실적호조의 원인으로 ▦공기청정기, 비데 등 환경가전제품의 일시불 판매 증가 ▦중국법인의 화장품사업, 웅진케미칼의 경영실적 호전에 따른 지분법이익 증가 ▦코디(판매 및 전문관리요원) 증대로 인한 관리계정수 증가 등을 꼽았다. 공기청정기의 일시불 판매량은 황사와 이상기후로 지난해 동기보다 427.5%, 비데와 연수기의 일시불 판매량은 각각 127.3%, 383.4% 증가했다. 중국 화장품사업 성장으로 인한 지분법이익 증가도 실적 호조에 기여했다. 1분기 중국 화장품사업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71억원과 26억원으로 각각 53%, 37.4% 증가했다. 판매채널과 프리미엄 제품의 매출비중 확대가 성장요인이다. 코디 인력 보강의 경우 홈쇼핑 등을 통해 공격적으로 모집한 것이 주효했다. 현재 코디는 1만2,000명을 돌파했으며, 올해 1만3,400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