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가 지난 3월 한우 연중 상시 가격 인하를 시작한 데 이어 이번에는 스타 셰프 최현석(사진)을 광고 모델로 영입하는 등 한우 품질 캠페인에 들어갔다. 가격 인하 이후 한우 구매를 위해 홈플러스를 찾는 고객이 늘어나자 상품의 신뢰도까지 높여 고정 고객으로 굳히겠다는 전략이다.
홈플러스는 2일부터 전국 140개 점포와 SNS, 각종 미디어 채널을 통해 홈플러스 한우의 맛과 우수성 홍보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이를 위해 각종 요리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 인지도와 인기를 얻은 최현석 셰프를 하반기 광고 모델로 세웠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지난 3월부터 자체 이익을 축소해 한우 가격을 낮춘 결과 한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6%, 농가의 납품량은 50% 이상 늘었다"며 "홈플러스와 소비자, 농가 모두에게 좋은 결과를 낸 만큼 소비 촉진을 위해 품질 캠페인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홈플러스 한우가 농협의 검증을 받은 '안심한우'라는 점을 강조하는 동시에 패밀리카드 고객 대상으로 한우 구매 관련 이벤트도 실시해 홍보 및 매출 증대 효과를 배가시킨다는 계획이다. /정영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