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기계, 산업용 로봇 제조 및 정보통신장비 전문 기업인 SMEC가 4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주당 20원의 현금 배당 등 주요 현안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가 배당률 0.62%로 배당금액은 총 2.67억 원, 1주당 20원의 배당이 결정되었으며 지난해 재무제표 승인 및 주총일정 등이 결정되었다. 주주총회는 3월 22일로 예정되었다.
SMEC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68억 원으로 2011년 대비 36% 증가세를 기록해 이사회 결의 공시와 함께 영업이익 30% 이상 증가에 따른 변동 공시도 함께 진행했다. 매출액은 1,343억 원, 당기순이익 15억 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 -58% 증감을 기록했다.
SMEC는 수출국가 확대, 원가절감활동이 매출액 및 영업이익 증대의 주 요인이 되었으며 지난 해 CAPA 증설을 위한 투자로 금융비용 증가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연법인세 효과로 법인세 비용이 증가된 점 등을 당기순이익의 감소요인으로 밝히며 실질적인 현금의 유출은 없는 항목임을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해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36%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의 감소가 실질적 현금 유출이 없음을 감안하면 의미 있는 성장세를 거둔 해”라며 “배당을 통해 회사를 믿고 투자해주신 주주들과 성장에 따른 수익을 공유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앞으로 더 많은 배당을 할 수 있도록 임직원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