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가 오는 9월 방영 예정인 24부작 미니시리즈 ‘명동백작’(극본 정하연 연출 이창용 남내원)이 지난 6일부터 촬영에 들어갔다. ‘명동백작’은 지금껏 어린이 및 청소년 드라마만 해왔던 EBS가 성인층을 대상으로 만드는 첫 미니시리즈. 9월 둘째 주부터 방송 예정이지만 구체적인 요일과 시간대는 정해지지 않았다.
이 드라마는 1950~60년대 대중문화사를 그릴 시대극으로 당시 문화의 중심지였던 서울 명동을 활동무대로 했던 소설가 이봉구의 별명을 제목으로 했다. 이봉구와 박인환, 김수영 등 동료 문인과 예술인들의 삶을 그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