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겨울세일] 세일 초반행사 노리면 `덤 듬뿍`
입력 2003.01.03 00:00:00
수정
2003.01.03 00:00:00
3일부터 백화점 겨울 정기세일이 시작된다. 이번 세일은 지난해 12월 정기세일을 하지 않은 탓에 어느 해보다 큰 규모의 세일이 될 전망이다. 세일 초반, 백화점들은 고객을 한 명이라도 더 끌기 위해 각종 상품행사와 이벤트를 함께 진행하기 때문에 기왕에 쇼핑을 할 예정이라면 세일 초반을 노리는 것이 현명하다.
◇롯데 = 3일부터 7일까지 본점, 잠실점 행사장에서 `숙녀 커리어ㆍ캐릭터 정장 특별기획 상품전`을 진행한다. 세일을 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빈폴레이디스 및 랄프로렌이 지난해 가을, 겨울 상품을 30% 할인판매 한다. 쏠레지아, 쉬즈미스, 캐리스노트, 카라, 안지크 등의 브랜드는 반코트, 하프코트, 롱코트를 9만8,000~15만8,000원에 판매한다.
같은 기간 잠실점과 영등포점에서는 세일 축하 롯데단독 `로가디스` 겨울상품 초대전을 열어 순모정장을 21만원, 27만원에 판매하며, 캐시미어 정장은 29만원, 31만5,000원에 판매한다. 또 캐시미어 코트는 25만원, 31만원, 트렌치코트는 27만원, 34만원에 선보인다.
잠실, 영등포, 강남, 노원점에서는 랑방, 바찌, 닥스, 카운테스마라 등의 울 혼방 셔츠를 2만9,000원, 3만5,000원에 판매한다.
◇현대 = 각 점 행사장에서는 기온이 많이 내려간 가운데 겨울의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판단, 15∼30만원대의 패딩, 코트, 보드룩, 피혁, 더플코트 등 다양한 겨울의류를 준비했다.
3일부터 7일까지 본점에서 `수입의류 대전`을 열고 막스마라, 베르사체, 장프랑코페레 등 15개 수입의류브랜드의 코트, 니트, 정장 등 겨울이월 및 재고상품을 정상가대비 40∼50% 할인 판매한다.
같은 기간 무역, 천호, 목동점에서는 `여성캐주얼 대전`을 진행, 아이잗바바, 쏠레지아, 크림, 린, 유팜므 등 20여개 유명 여성의류 브랜드의 투피스, 코트, 트렌치코트, 패딩, 니트 등 이월 및 재고 상품을 정상가 대비 60∼70% 싸게 한다.
신촌, 미아점에서는 `여성정장 방한 의류 대전`을 열고 진도, 근화, 성진 모피를 비롯해 우바, 앙뜨와네뜨 등의 타운웨어 및 정호진 모라도 에스깔리에 등의 니트웨어 이월 및 재고 상품을 정상가 대비 30∼7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신세계 = 영등포점에서 3일부터 5일까지 `2003년 첫 바겐세일 기념 유명 여성패션 초대전`을 열고 김연주 재킷을 19만원, 손석화 롱코트 49만8,000원, 안혜영 투피스를 39만8,000원에 판매한다.
미아점에서도 5일까지 `영 패션리더 제안전`을 열고 A6 다운점퍼 33만8,000원, BNX 사파리 점퍼 27만8,000원, 쿠기 골덴코트 29만8,000원, INVU 후드 가디건 17만8,000원, XinX 가죽 원피스를 129만원에 판매한다.
본점에서는 9일까지 매일 매일의 운세가 적혀 있는 토종비결 달력을 당일 20만원 이상 구매고객 중 선착순 100명에게 만들어 준다.
◇갤러리아 = 3일부터 8일까지 압구정점 패션관에서 `패션 액세서리 기획전`을 열고 마벨오데뜨, 마찌아 등 브랜드의 액세서리를 1만5,000~20만원에 판매한다. 같은 기간 패션관 3층 특설행사장에서는 `여성 DKNY VIP 초대전`도 열어 니트, 재킷, 코트 등을 7만2,000~33만5,000원에 판매한다.
<임동석기자 freud@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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