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1ㆍ4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26일 1분기에 매출액 8,621억원, 영업이익 436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전년동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8.3%, 영업이익은 162% 늘어난 수치다.
매출액은 각 증권사의 전망치(8,574억원)와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영업이익은 추정치(328억원)를 크게 웃돌았다. 반면 순이익은 결산환율의 상승으로 이익이 감소, 121억원에 그쳤다. 전년동기 대비 67% 감소한 수치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항공유 급유단가는 소폭 올랐지만 국제선 여객수요 호조로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보합(7,350원)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