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전자상거래 규모는 119조원으로 지난 2000년의 57조5,584억원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났다.27일 통계청에 따르면 전자상거래 규모는 ▲ 기업간(B2B)전자상거래 108조9,460억원(91.6%) ▲ 기업ㆍ정부간(B2G)거래 7조370억원(5.9%) ▲ 기업ㆍ소비자간(B2C)거래 2조5,800억원(2.2%) 등으로 모두 118조9,800억원에 달했다.
B2B 거래에서는 제조업의 비중이 79.8%로 가장 높았고 ▲ 도소매업 13% ▲ 건설업 4.1% 등이었다. 제조업 중에서는 전기ㆍ전자(32.1%), 자동차ㆍ조선(27.0%) 등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B2G 거래를 실시기관별로 보면 중앙행정기관이 6조8,940억원, 지방자치단체는 1,440억원으로 대부분 의 거래가 중앙행정기관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한편 사이버쇼핑몰의 연간 거래규모는 모두 3조3,471억원으로 이 가운데 B2C 거래액은 2조5,801억원이었다.
사이버쇼핑몰 거래는 상품별로 컴퓨터 및 주변기기가 25.3%로 가장 많았고 ▲ 가전ㆍ전자ㆍ통신기기 21.0% ▲ 생활 및 자동차용품 6.9% 등의 순이었다.
이연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