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와 현대제철이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휴스턴에서 개최되는 세계해양기술콘퍼런스(OTC)에 참가해 고부가가치 에너지용 강재를 전 세계 주요 고객에게 선보였다.
포스코는 이번 행사기간 포스코건설ㆍ포스코특수강ㆍ포스코플랜택ㆍ성진지오텍ㆍ포스코엔지니어링 등 5개사와 공동으로 홍보부스를 설치해 포스코 특화제품인 후판 극후물재, API-X120 등 에너지용 강재와 패밀리사가 제작하는 해양플랜트 구조모형 등을 선보이며 밸류체인을 강조했다.
포스코는 또 세계 1위의 지반 설계사인 퍼그로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쉘ㆍ한국석유공사 등 주요 기업과 에너지 강재 판매를 위한 협력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현대제철도 이번 OTC에 참가해 해양구조용 및 에너지용 강재의 기술력을 세계 주요 고객들에게 알렸다.
이번 박람회에서 현대제철은 원유 또는 가스의 채굴ㆍ이송 및 저장 시설에 쓰이는 해양구조물, 에너지용 강판과 형강 등의 제품을 적극 홍보했다. 현대제철은 또 이번 전시회에 현대건설ㆍ현대하이스코와 함께 현대자동차 그룹관 홍보부스를 공동으로 운영해 주목을 받았다.
OTC는 1969년부터 매년 휴스턴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해양기술 박람회로 전 세계 110개국에서 2,50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