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삼성이 2014년 중국에서 가장 존경 받는 기업 중 하나로 선정됐다.
중국 유력 경제주간지인 경제관찰보는 26일 중국삼성을 비롯한 30개 기업을 올해 중국 내 존경 받는 기업으로 뽑았다. 30대 존경 받는 기업에는 중국삼성·폭스바겐·GM·IBM 등 외자기업과 알리바바·레노버·화웨이 등 유력 중국기업들이 포함됐다.
'가장 존경 받는 기업상'은 중국 내 기업을 대상으로 1차로 80개 업체를 선정한 뒤 학계, 매체, 정부기관 연구원 등 40명으로 구성된 전문평가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최종 30개 업체가 선정됐는데 외자기업 중에는 총 7개가 포함됐다.
경제관찰보는 "(시진핑 정부 이후) 반부패와 경제구조 개혁 등 모든 분야에서 기존 관례를 깨는 변화가 요구되는 새로운 시대가 도래됐다"면서 "혁신과 변화하는 기업만이 앞으로도 존경 받는 기업으로의 명성을 이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원기 중국삼성 사장은 "중국 내 삼성의 위상에 걸맞은 차별화된 사회공헌활동 실시와 이와 관련된 투자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삼성은 중국에서 '사랑 받고 존경 받는'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고 중국삼성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제대로 알리기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소재로 한 광고를 제작해 올해 처음으로 기업 이미지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중국삼성이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이라는 주제로 제작한 공익광고 중 '물구나무 서기 소년' 편이 중국 3대 광고제 중 하나인 '금투상' 최고 영예인 금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