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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미남' 데이비드 베컴(38ㆍ생제르맹)이 '축구 천재' 리오넬 메시(26ㆍ바르셀로나)보다 더 많은 돈을 버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의 축구 전문지 프랑스풋볼은 19일(한국시간) 발행된 최신호에서 베컴이 2012~2013시즌에 3,600만유로(약 518억원)를 벌어들여 전 세계 축구선수 중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12월까지 베컴은 LA갤럭시(미국)에서 한 해에 170만유로(약 24억원)의 연봉과 130만유로의 보너스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3,300만유로(약 470억원)를 벌어들인 광고 등이 주요 수입원이었다. 베컴은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과 계약을 확정하자마자 팀에서 받는 모든 연봉을 기부하겠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4년 연속 최고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를 수상한 메시는 베컴의 뒤를 이어 2위에 올랐다. 메시는 구단으로부터 받는 연봉과 보너스 1,300만유로에 광고 수입 등을 합쳐 3,500만유로(약 500억원)를 벌었다. 메시의 연봉은 베컴보다 네 배 이상 높지만 그 외 수입에서 밀렸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3,000만유로(약 430억원)로 3위에 자리했고 사령탑으로는 레알 마드리드의 조제 모리뉴 감독이 가장 많은 1,400만유로(약 200억원)의 수입을 올렸다고 프랑스풋볼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