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미국에 대한 투자유치단 파견을 통해 보잉사의 항공 유지·보수·정비센터(MRO) 건립을 재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인선 정무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투자유치단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미국 뉴욕, 세인트루이스, 아틀란타 등 3개 도시를 방문, 투자유치 활동을 펼쳤다.
특히 보잉사를 방문, 쥴리 프라이스 보잉사 부사장과 면담을 통해 차기 전투기 사업자 탈락과 관계없이 영천 MRO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을 재확인했다. 이에 따라 보잉사의 영천 MRO센터 건립은 연말까지 유물 발굴을 끝내고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건립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투자유치단은 또 뉴욕 총영사관을 방문, 총영사와 간담회를 통해 한미 지방정부간 경제협력 방안을 모색했으며 현지 투자유망기업 발굴을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인선 경북도 정무부지사는 “이번 투자유치단 파견을 계기로 현지 영사 및 재미교포 등과 핫라인을 구축, 상시 정보교류를 통해 시군별 맞춤형 투자유치 및 산업활성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