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 에어아스타나 전 좌석 공유 등 포괄적 협력


아시아나항공은 19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수도인 아스타나에서 칸자흐스탄 대표 항공사인 에어아스타나와 상호 포괄적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과 피터 포스터 에어아스타나 사장이 직접 참석해 MOU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상호 코드쉐어 방식을 기존 일정 좌석에 한정하는 블럭 스페이스(Block Space)에서 모든 좌석을 공유하는 프리 세일(Free Sale) 방식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판매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상호 마일리지 프로그램을 제휴해 고객들의 편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장기적으로 기내서비스와 지상조업, IT, 예약, 발권 분야에서도 상호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두 회사 항공편을 실시간 조회와 예약할 수 있게 되면서두 나라를 여행하는 여행객들에게 보다 폭넓은 편익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양국 간 교류증진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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