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은 방위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제3기 옴부즈맨으로 김종훈 변호사와 이용호 영남대학교 로스쿨 교수, 정승택 전 한국마사회 비상근이사 등 3인을 위촉했다고 10일 밝혔다.
비영리민간단체의 추천을 받은 옴부즈맨은 지난 4년 간 총 75건의 민원을 접수, 16건에 대해 방위사업청장에게 시정 또는 개선을 요구했으며 방사청은 이중 14건을 수용해 관련 규정을 개정했다. 이번에 위촉된 제3기 옴부즈맨은 2012년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방사청은 지난 2006년부터 국민의 감시 기능을 강화하고 투명성을 높일 목적으로 옴부즈맨 제도를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방사청의 옴부즈맨 제도는 2008년 그리스에서 개최된 제13차 반부패 국제회의(IACC), 2009년 미국에서 개최된 NATO 창립 60주년 기념 국제회의에서 국방조달 분야의 투명성을 제고한 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