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이익모멘텀 급속 개선

IBK투자證, 영업환경 호전·거래대금 늘어

키움증권의 이익 모멘텀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6일 IBK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키움증권은 시장 대기자금 증가에 따른 영업환경 개선과 거래대금 증가가 바로 반영되는 브로커리지 위주의 단순한 사업구조 등이 돋보인다”며 “현재 키움증권 주가는 지난 2007년 상반기 수준으로 이익개선 모멘텀이 급속히 나아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긍정적인 주가흐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 박진형 연구원은 “위탁매매 계좌 수가 매 분기 8%대의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어 시장점유율 상승의 기반을 마련해주고 있다”며 “일본의 온라인 증권사 사례를 감안하더라도 키움증권의 시장점유율 확대는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키움증권의 현 주가는 해외 온라인 증권사와 비교할 때 저평가 상태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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